오늘은 구글 서치콘솔에서 속성을 삭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기능을 정확히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모바일웹 문제로 의도치 않게 모바일 링크로 3개의 게시물이 등록되었는데요, 삭제 조치를 했지만, 임시 조치이기 때문에 온전한 해결법은 아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모바일웹에 의해 파비콘이 표시되지 않던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검색내용 파비콘은 모바일에서만 보임)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구글 서치콘솔에서 속성을 삭제한 후 재등록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삭제 후 재등록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정보가 부족했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직접 삭제해보기로 했습니다.
티스토리 플러그인을 이용하는 방법과 직접 삭제하는 방법이 있는데, 두 가지 방법 모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티스토리 플러그인 이용해 삭제하기
처음 등록할 때 티스토리 플러그인을 이용했다면, 마찬가지로 삭제할 때도 플러그인을 통해 삭제할 수 있습니다.
플러그인에서 구글 서치콘솔을 선택하여 해제 버튼을 클릭해줍니다.
너무 설명이 간단해 보이지만 이것으로 속성이 삭제되었습니다.
직접 삭제하기
만약 플러그인을 통해 속성을 등록하지 않았다면, 직접 삭제해줘야 합니다. (플러그인을 이용했더라도 직접 삭제할 수 있습니다.)
1. 설정 탭에 들어가기
2. 속성 제거를 클릭하기
가장 아래 정보 탭의 '계정에 속성 추가됨' 항목을 보면 속성 제거 버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클릭해줍니다.
정말 삭제할 것인지 다시 한번 경고 메시지가 출력되는데, 속성 제거를 누르면 완전히 삭제됩니다.
서치콘솔 속성 삭제의 의미
이것으로 구글에서 내 블로그가 삭제되었을까요? 아닙니다.
그렇다면 여태까지 한 게 뭔가요? 할 수도 있는데, 이제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속성 삭제 후 다시 접근하려고 하면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출력됩니다.
속성에 액세스할 수 없다는 것인데요, 소유권 확인이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를 클릭하게 되면, 멀쩡하게 다시 구글 서치콘솔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색인이 생성된 내용 역시 그대로 남아 있으며, 삭제 요청했던 내역, 잘못 등록된 모바일 색인, 모든 것이 그대로입니다.
분명 속성을 삭제하였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구글 서치 콘솔에서 속성 삭제는 정확히 말하면 '계정'에서 속성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즉, 속성 자체는 그대로 남아 있고, 단지 계정에서 사라져 접근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이조차도 소유권을 재확인하면 다시 똑같이 접속할 수 있습니다.
즉, 완전히 구글에서 검색되지 않도록 삭제하려면 블로그 자체를 삭제하고 접근하지 못하도록 처리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구글 서치콘솔을 초기화하는 방법은 기존 블로그를 삭제하고 새로 개설하는 방법뿐입니다.
구글 서치콘솔 속성 삭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큰맘 먹고 도전했던 것인데 결론적으로 의미가 없는 행위라는 것을 알게 되어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구글 서치콘솔이 동작하는 방식이 썩 마음에 들지 않고 불편하지만, 일단은 현재 상황에서 최대한 개선하려고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직접 조사해서 작성하는 글이다 보니 일부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궁금한 사항이나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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